아래 대애당 사건 생존자 글 보고 찌노.

워마드의 성취 지향이 다친 사람들에 대한 비난을 내포하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군장 강행군을 함께 할 수 없는 부상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긍정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하노. 

누구나 다치거나 아플 수 있노. 아무리 건강하고 강한 사람도 때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어야 하노. 아니, 사실 건강함을 십분 이용해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더 많은 것과 싸울수록 휴식과 치료가 더욱 필요하다이기. 나는 육체적으로 강해지고 싶어 1년 전부터 무술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온몸을 던지며 내 한계에 도전하다 보니 더 강해지는 동시에 더 많은 근육통과 피로를 치료해야 하노. 씹사탄보지 태도 장착하고 나선다고 세상이 바로 내 발 밑에 꿇고 종전선언할 수 있는 거 아닌 거 다 알지 않노? ㅈㅎㅌㅊ 피래미 새끼들이야 강단 있는 말 한 마디에도 깨갱하겠지만 최종보스급까지 상대하려면 그렇게 빨리는 안 되노. 웜년들은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것에 도전할 것이고 그만큼 더 자주 다칠 것이노. 그리고 부상은 끝이 아니다이기. 

실시간 성폭력 대처 중인 년들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하는 프젝 제안하노. 좆국에 살며 힘든 일 한번 안 겪은 년 없을 거고 하다 못해 직접 폭력에 대한 경험 없어도 자트릭스의 가스라이팅과 후려치기에 눌려있었던 자아 역시 성폭력 피해자의 그것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노. 6얼마나 힘든지9에 대한 광광 울음 말고 자신의 상황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더불어 재활을 위한 유용한 노하우를 심리적, 물리적, 제도적, 경제적, 육체적 등등 전방위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을 제안하노. 보지들의 고통 또한 그 자체로 통찰력 있는 지식의 원천이노. 고퀄 자료 많이 모이면 유입 늘리기에도 도움 될것이다이기. 

* 토론게시판 보고 워딩 수정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