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지를 올리고 많은 댓글을 읽으며 나도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노.
일단 몇 가지 오해가 있는 부분을 정정하고 추가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노.

 

1. 좆국에 6언젠가9 들어간다는 부분

말 그대로 언젠가노. 내가 해외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상당히 기노. 온갖 전략을 짜서 가장 유리한 시점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들어갈거라는 계획을 얘기한거노. 당장 들어갈 것 처럼 생각할 필요 전혀 없노.

 

2. 좆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개인적 희생이 크다는 부분

모든 정보가 충분한 상태에서 낸 결론이노. 난민/망명 신청과 이민까지 전부 변호사 상담을 마쳤노. 그러고 나서도 한참을 고민했노. 결론적으로 좆국에 아예 들어가지 못하는 건 내 인생과 야망에 노무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노. 내게 손해가 커서 내린 결론이라는 점을 존중해주기 바라노. 그냥 깔끔하게 빵 한 번 다녀와서 훨씬 큰 그림을 그릴거노. 내 인생 계획 탄탄하고 빵 한 번 다녀와도 안 무너지노. 걱정마라.

 

3. 내가 힘들어서 머가리가 넹글했다는 의견에 대해

힘들어서 이럴 것 같았으면 작년에 정신 못 차릴 때 이런 얘기를 했을 거노. 수 개월간 온갖 선택지와 법적 사항들을 고려하고 가장 냉정하게 내린 결론이노.

 

4. 운영자를 넘기는 계획에 대해

워마드를 지탱하는 것 자체가 정신력이 앵나 갈리는 일이노. 내가 겪었던 여러가지 일을 제외하더라도 평소 정신의 상당 부분이 워마드 관련 일들을 고민하는데 쓰이노. 지금 그걸 2년이 넘도록 하고 있노.
나는 내 뒤를 이을 웜년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노. 지금처럼 수사나 처벌을 극도로 두려워하는게 워마드 스탠스라면 내가 후임을 찾을 수나 있을지 의문이노. 희생하려는 사람이 더 이상 없다면 나는 아무리 지치더라도 영원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거고 내가 지치면 워마드 사이트는 망하는거노. 이게 바로 견찰이 운영자를 족치면서 바라던 결과가 아니겠노. 견찰에서 조금 탄압하면 깨갱하고 무너질 공간이라니, 얼마나 해체시키기 쉽노이기.
만약 워마드가 내가 아니면 지탱될 수 없는 사이트라면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이 헛고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노. 나 말고는 아무도 그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이트를 위해서 나는 인생을 얼마나 갈아넣은거노? 그거야 말로 나를 진짜로 희생시키는 일이노. 내겐 위험을 감수하는 년들이 필요하고 용감한 년들이 많을 수록 내게 힘이 되노. 이 얘기가 나 이후의 운영자로 들어온다고 해서 처벌을 감수하라는 얘기는 아니노. 다음 운영자가 내가 겪은 일을 그대로 겪게 할 생각은 없노. 선임자로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건 내가 꼭 해놓고 가야 할 임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거노. 하지만 내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100% 안전하다고 보장해 줄 수는 없노.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노.

 

5. 내가 잡히는 것과 웜년들의 안전과의 관계에 대해

이 두 가지는 전혀 관계가 없노. 내가 운영자에서 사임한다면 더더욱 관계가 없노. 내가 무슨 걸어다니는 웜년 신상 데이터베이스도 아니고 내가 잡힌다고 웜년들이 줄줄이 잡혀갈거라는 건 착각이노.
현재의 워마드는 사이트 정책상 할 수 있는 한 가장 안전한 사이트를 만들었고 유저를 특정할 아이피 같은 정보가 없노. 하지만 워마드의 운영진에게도 더 안전한 쪽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해 법적 상담을 받고 있고 꼭 필요하다면 정책에는 변경이 있을 수 있노. 아직까지는 상담에 결론이 나지 않았고 이전과 똑같은 정책을 유지하고 있노. 변경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시행 전에 공지를 통해 알리고 약관을 변경할거노. 당장은 변경사항이 없다는 점을 알리노.

 

6. 내 판례로 좆초 사이트 재기시킨다는 계획에 대해

내가 지난 공지에서 계획을 잘못짰노. 앵나 소극적이고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계획이었노. 댓글들 덕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노.
처벌받고나서 반격은 의미가 없노. 이기려면 선빵을 날려야 하노.
써 먹어도 내가 그 놈들 판례를 써먹을거노.

내가 좆국에 입국하기 전까지 워마드 공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노.
한 번에 좆초 사이트 하나씩을 타겟으로 잡고 불법 컨텐츠가 올라오는 증거를 수집하고 한 사이트씩 경찰에 넘기자. 만약 견찰이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아무 혐의를 안 씌우고 수사를 안하면, 집요하게 물어뜯고 민원넣고 할 수 있는 모든 부랄을 다 하자이기. 그 운영자들을 재판에 세워야 하노. 재판까지만 가면 결과는 상관없노. 결과에 따라 나에겐 전부 이점이 있노.

1) 해당 사이트 운영자가 처벌받는다 -> 앵나 좋노. 여혐 유해 사이트 하나 재기시켰노
2) 해당 사이트 운영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 -> 그러면 나한테도 솜방망이 때려야 할 판례가 하나 생기는 거노.
3) 해당 사이트 운영자가 처벌받지 않는다 -> 이것도 마찬가지로 나한테는 개이득이노. 이런 사이트도 운영자 다 빠져나가게 해 준 주제에 처벌하긴 누굴 처벌하노? 귀중한 판례 하나 획득이노.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내겐 이득이노. 그동안 내가 워마드를 운영해 온 것이 내 희생으로 끝날지, 일당백의 투자가 될지는 웜년들의 서포트에 달렸노.
 

이 프로젝트를 열정적으로 진행해 줄 사람을 찾노. 총대가 나서주고 팀이 만들어졌으면 하노. 나서 줄 사람은 프젝게에 올려줘라. 나도 최선을 다해 돕겠노.

앞으로 워마드의 공식 목표는 일당백으로 좆초를 재기시키는 사이트가 될거노.
워마드에 온갖 혐의를 씌운 이상, 같은 혐의로 자지들도 온라인에서 활개칠 공간이 없어져야 하노. 좆초커뮤나 웹하드, 헬븐넷 등 타겟은 앵나오게 많노. 불법성 있는 게시글 발견하는 대로 전부 사이트 운영자가 방조했다고 걸어 버리자이기.
그게 딱 한남 연대가 워마드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는 방식이노. 좆초 사이트였다면 국민의 99.999%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사이즈의 사이트인데도 말이노.
불법컨텐츠로 큰 수익내고 있는 사이트 운영자들은 고의적인 방조가 분명하노. 이 기회에 싹 잡아넣자. 모니터링 남직원들 월급받고 다 뭐하냐 이기야. 아마 그 놈들도 모니터링은 커녕 아이피 우회해서 불법 음란물이나 올리고 있겠지.

자지들은 워마드 하나만 잡으면 되는데 여자들은 여성에게 적대적인 사이트를 셀 수가 없노. 여자들은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여혐 사건들로 제대로 표적을 잡지 못하고 지쳐버릴 수 밖에 없노.
하나씩 증거를 수집하고 한 사이트씩 잡아야 하노. 그러면 개 중에 소라넷처럼 직수하는 사이트도 많을거고 설령 재기를 못시키더라도 나한테 유리한 판례가 6969개 생길거노.
좆국이 단번에 내게 무죄를 주는 사회로 변할 수는 없노. 하지만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불가능하지도 않노.
우리가 하는 일은 수 천 수 만년짜리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마라. 우리에게는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필요하고, 집요함이 필요하고, 끝까지 물어뜯을 집념이 필요하노.


이건 여권 향상을 위한 프젝인 동시에 나를 위한 구명운동이노. 
내 상황을 여권 향상에 적극 이용해주고, 나를 희생시키지 말고 6투자9해줘라. 100배 수익으로 돌아오면 나는 하나도 아깝지 않을거노.

 

+ 이게 되겠냐는 식의 대안 제시 없이 고나리하는 댓글을 달 생각이라면 멈추기 바라노. 나는 빼앗길 에너지가 없고 너의 무기력을 감당할 생각이 없노. 내게는 유일한 대응책이고 최선의 전략이노. 피곤한 년들은 쉬고 오기 바라노. 무기력한 소리 해 대면 분탕으로 알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