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피소 16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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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말아라. 나는 메갈/웜 나오기 전부터 '보지 못 잃어-'련이었다. 지금이야 '련'이라는 말 이렇게 자유롭게 쓰지만, 메갈 전에는 이게 여성비하적인 욕이라고 나련 한번도 입에 올린 적 없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베프가 자기 동생 남자친구 뺏어간 여자 욕할 때, '나쁜년'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같은 여자끼리 그런 말은 쓰지 말자'고 해서 베프 기함하게 한 련이었다. 

 

나련은 어렸을 때부터 여자를 믿고 좋아했다. 창조주랑도 각별했고, 항상 언니들이 챙겨주는(?) 타입이었노. 나련 저주받은 헤테로지만, 남자보다는 항상 여자를 더 좋아하고 어울렸노. 그래서 메갈 나왔을 때, 드디어 랜선 자매들 만났다고 우을증이 다 나았었노. 

 

그런데 나련은 오히려 메갈/웜하고 나서 자지들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된 후로, 여성 해방의 가장 큰 적은 자지가 아니라 흉자라는 각성을 하게 되노. 이 썰을 한번 풀어볼까하노.  

 

메갈/웜으로 한남에 대해서 각성을 하게 되니, 오히려 자지들은 너무 멍청하고 하등해서 문제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멍청하니 군무 폭력적이어서 사람 죽이는 싸패들이 많지만, 자지들의 가장 큰 약점은 '보지 없인 인생의 의미가 없는 하찮은 생명체'라는 거다. 

 

다시 말하면, 보지들이 모두 각성해서 자지들에게 '계속 그러면 번탈 웅웅.' 한번만 해주면, 얘네들은 각성하고 따라온다. 아니, 올 수 밖에 없다. 지금 유우럽 자지들이 그나마 사람꼴 하고 사는 건, 유우럽 머모님들이 페미니즘 운동을 통해서 그런 식의 '단결된 메세지'를 준 경험이 있기 때문이노. 번탈 통보를 그나마 한 거다 이기. 

 

보노보노 침팬지 머모님들도 여자들끼리 단결해서 여성상위사회 만드시지 않았노? 여자들끼리 단결하면 사실 안 될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번탈권을 쥐고 있는 계층이노. 그런데, 역사적으로 (특히 미국 페미니즘 역사 봐라. 흉자들 때문에 번번히 무너진다. 속 터지노.) 여자들이 무언가 여권을 위해서 혁명을 이루려 할 때, 머리 잡고 끌어내리는 건 오히려 자지보단 흉자들이었노. 나련도 소오오름. 

 

지금도 미 대선을 보자. 

 

트럼프 깔 거 너무 많지만, 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형적인 여혐종자라는 거노. 내가 트럼프 vs. 힐러리 머모님 같은 무대에 서 있는 것만 봐도 속이 군무 터진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를 하드 캐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들이다. 물론 트럼프가 저학력, 백인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지만 그건 지지자 분포도이고, 그냥 미친놈인 트럼프를 마치 '대통령 후보'인 것처럼 후광 쪼여 주는 브레인들은 모두 여자들이노. 

 

 

 

이 여자는 Kellyanne Conway라고 지금 트럼프 대선 캠페인 책임자다. 그러니까 트럼프 선거 캠페인의 브레인이라는 거노. 이 때까지 트럼프 선거본부가 잡음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 여자가 책임자 되고 나서 그게 훨씬 줄었다. 

 

 

이건 Bill Maher 라고 미국의 시사평론가이자 개그맨인 남자의 쇼에 나와서 인터뷰 하는 장면인데, 이 때 이 여자가 뭐라는 줄 아노? 나 갓치 머리에 스팀 올라서 죽을 뻔 했노. 

 

"나도 여자 대통령을 바란다. 하지만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힐러리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라고 했다. 이건 자지 카르텔이 하는 말 아니노? 남자는 그냥 사람이면 되지만, 여자는 완벽해야 한번 시켜줄거라는.좆팔. 그러면 이제까지 43명의 미국 남자 대통령은 완벽한 사람이었던 쀼젤? 

 

그런데 이게 다르다. 남자가 '나는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만, 힐러리는 아니다.'라고 하면, '저거 여혐종자'할 수 있는데, 이런 여자들이 나와서 페미니스트같은 이야기 하면서, 엄청 자기는 이성적이고 중립적인 것처럼 '나는 페미니스트지만, 단지 여자라고 힐러리는 지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면, 자지들이 이 뒤에서 숨어서 으쌰 으쌰하노. 얼굴마담 내세워서. '거봐, 같은 여자들도 힐러리 싫어해.' 이 지랄.  

 

그럼 힐러리가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 되기에는 흠이 너무 많다는 이 여자가 지지하는 '완벽한(?)' 트럼프의 여혐 어록을 보자. 

 

너무 많아서 몇개 뽑아서 가지고 오는 게 힘들었노.

 

 

 

 

 

작년 4월에 한 말이다. "만약에 힐러리가 자신의 남편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녀가 미국을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개씹치어록 아니노? 빌 클린턴의 성추문을 '아내가 남편을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그랬다.'고 아, 좆팔, 읽으면서 열 오르노. 

 

 

 

 

이건 너무 유명한 여혐어록이라서 다시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왼쪽 갓치가 폭스뉴스 앵커고, 오른쪽이 트럼프인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트럼프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했다고, 나중에 CNN 인터뷰에서 "보면, 그 때 그녀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아마 이글이글 하다고) 같았다. 아니면, 다른데서 피가 나왔던가." 이러면서 마치 이 갓치가 생리하는 중이라는 뉘앙스로 비하했노. 진짜 수준도 이런 수준이 있노. 여자에 대한 비하가 일베충 뺨을 치노. 

 

 

이번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예전 H&P 사장했던 '칼리 피오리나' 갓치가 후보로 나왔을 때는, 어떻게 공격했는지 아노? 여자를 얼굴과 몸매로만 인식하는 이 좆뱀놈이 "저 얼굴을 봐라. 누가 (저런 얼굴에) 투표하겠나?"고 인신공격했다. 

 

여기서 잠시, 현타가 온다. 

 

만약에 여자 대통령 후보가 위의 이야기중에 한 마디라도 비슷한 말을 했다면,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하고 그냥 내려와야 한다. 평생 그 여자는 '남혐종자 (man-hater)'라고 까일거다. 그리고 어떤 남자도 그 여자를 대통령 당선시키기 위해서 물심양면 일하지 않을거다. 

 

남자들은 이게 잘 되노. 얘네들은 여혐 앞에 대동단결된다. 그런데 여자들은? 

 

나는 오히려 내가 얼마나 여자들에 대해서 낭만적으로 접근한지 알게 되었노. 흉자는 각성시키면 된다. 맞는 얘기다. 그런데 각성 시킬 수 있는 흉자는 내가 보기엔 말기 코르셋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진짜 흉자는, 그래서 보지들 사지로 모는 흉자들은 사실 뭘 몰라서 흉자짓을 하는 게 아닌 것 같노. 오히려 이 여자들은 정말 똑똑하다. 말도 잘 하노. 학력도 ㅆㅅㅌㅊ고, 많은 경우 외모와 교양이라는 무기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다. 

 

여기서 잠깐,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자들 보고가라. 군무 속이 터진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여자들은 그렇게까지 속이 안 터지노. 이 여자들이야 말로 몰라서 그럴 수 있다. 혹은 진짜 흉자라도 세상에 영향을 끼칠 발언권이 없는 경우가 많노. 진짜 흉자는 그게 아니다. 남자들이 높이 평가하는 그 모든 것을 갖추고, 몰라서가 아니라 너무 잘 알아서 자지강점기에 복무하노. 

 

 

이 여자처럼. 

 

 

이방카 트럼프다. 트럼프의 첫번째 결혼에서 얻은 딸이고, 트럼프의 엉망진창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가장 똑똑하게 아빠인 트럼프를 지지하는 연설을 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노. 트럼프의 세번째이자 현 부인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모델이고, 영어 발음도 완벽하게 이민자 발음이고 여러가지로 인기가 없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이방카 트럼프가 실질적으로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수행할 것 같다고 다들 한다. 

 

이 여자가 아버지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면, 나 같은 여자도 '그런가?' 느낄 정도로 말발도 좋고 교양도 있다. 그래서 그냥 미친 놈인 트럼프에 이 여자가 어떤 클래스를 더 하노. 속 터짐. 

 

 

 

 

 

 

이 기사 봐라. 트럼프의 여혐어록에 대해서 '아버지는 직설적인 사람이고, 아버지의 비난은 특별히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고 비호하고 있노. 후팔. 

 

여기서도 봐라. 트럼프가 여성혐오적이고 여성비하적이라는 비난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변호하는 게 이방카다. "아버지가 만약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여성혐오적이라면), 내가 그의 조직에서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거다."라고. 오 마이 갓. 넌 걔 큰 딸이잖아! 다른 여자들에게는 생리한다고 모욕하고, 못생겼다고 막말하고 다니는데. 

 

이 인터뷰는 더 속 터지는 게, 일하는 여자에 대해서 지 아빠가 막말하고 비하하고 (특히 칼리 피오리나, 그렇게 능력있는 여자를 못생겼다고 막말한 것) 했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이 "사람들이 일하는 여자에 대해서 검은색 정장 바지 입고 일에만 신경 쓴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게 안타깝가.'고 하면서 '내가 그런 이미지를 바꾸는 데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 터짐. 

 

내가 이 얘기 까지는 안 할려고 했는데, 트럼프는 자기 딸 이방카도 여러번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 

 

 

 

이 사진 쎄하지 않노. 이방카가 10대 소녀였을 때, 아빠랑 저 그윽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것. 이거 사람들이 두고 두고 쎄하다고. 그리고 저기 옆에서는 콘크리트로 만든 앵무새 한쌍이 섹스하고 있음. 

 

그것뿐만이 아니라, 2006년에는 트럼프가 인터뷰에서 "이방카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면, 데이트 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말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정작 이방카는 토크쇼에 나와서 아버지의 농담이라고 '쿨하게' 웃어넘김. 그러니 오히려 문제제기한 사람만 프로 불편러 되고. 지금은 뉴욕 갑부와 결혼해서 아이가 세 명인 어머니노. 

 

물론 흉자들도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여성 인권을 가로막는 흉자들의 특징을 보니 거의 대부분 파워풀하고 (난봉꾼인) 아버지를 동경하고 자람. 그래서 사실 자지보다도 더 악독하게 자지 앞잡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노. 이 여자들은 몰라서 흉자짓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이 자지 강점기인 것을 너무나 잘 알아서 하는 것이고, 여혐의 정당성을 가슴으로 믿고, 또 세상의 루저 찌질이 번탈남들에게 여혐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노. 

 

물론 개개인적으로는 자지보다야 낫다고 볼 수 있지만, 나는 이 여자들이 미치는 해악이 너무나 큰 것 같노.

 

지금도 트럼프 vs. 힐러리 구도에서 어떻게 트럼프를 지지할 수 있노? 이게 역사에 죄를 짓는 게 아니고 뭐노? 아버지라고 그런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웜련들도 자기 아버지 객관화하고 앱충이라고 부르는데, 저 나이에 저 정도 교육 받고 (와트스쿨출신이노.) 판단력이 저 정도로 없다면 그냥 선택한 거노.

 

사실 지금도 나 갓치는 혼란스럽노. 그리고 내가 이렇다고 큰 그림으로 보돕보를 포기할 것 같지는 않노. 그런데 요즘에 미국 대선 따라가면서 (미국 페미니즘사도 공부하고 있노.) 흉자에 대해서 낭만적으로만 접근할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글 쪄 봤노. 사실 자지들은 보지들이 다 단결해서 밀어붙이면 방법이 없다. 보지 없이 못 사니까. 

 

이게 보지와 자지의 다른 점 같다는 생각도 해 봤노. 이제까지 이 혐오의 전쟁에서 자지가 이긴 건, 자지들은 여혐 앞에서 대동단결. 보지들은 남혐 앞에서 항상 흐뜨러지노. 

 

p.s 

 

참, 이건 어제 트럼프 vs. 힐러리 대선 토론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또 하나 트럼프의 끔찍한 여혐 씹치짓이다. 

 

 

 

이 갓치는 트럼프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산 이후 최초로 미스 유니버스가 된 멕시코인가(하여튼 라티나) 갓치노. 

 

 

그런데 대회 우승을 하고 난 후에 살이 찐다. 110 파운드에서 160 파운드까지 붙었다 하노. 

 

 

그러자 당시의 트럼프 씹치가, 저기 자막에도 나오지 "이 여자는 먹기 좋아하는 여자다."면서 방송사들 불러놓고 개쪽을 줌. 

 

 

뒤에 보면, 카메라맨들 보이지? 자기가 뽑은 미스 유니버스가 살 쪘다고, 뉴욕의 한 gym에 방송사 카메라맨들 불러다가 이 갓치 운동시키는 모습 찍게 하고, 진짜 싸패 아니노?

 

그리고 이 여자 부를 때, Miss Piggy (미스 돼지) 또 Miss Housekeeping (미스 집안일-히스패닉계가 집안일 도우미를 많이 하니까) 부르면서 스트레스 줬다고 하노. 진짜 개씹치 인성 수준. 

 

그래서 이 갓치는 그 스트레스로 20대 내내 거식증에 시달렸다고 하노. 

 

 

지금은 미국 시민권 따로, 배우이자 인권운동가로 머모님 삶을 사시노. 저기 가슴에 H 보이노? 힐러리 선거 캠페인 뱃지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