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그냥 다 나은척 남들이랑 똑같은척 하루하루 연명하면서 사는거노?
나는 내가 
과거의 열정넘치고 용기가득하고 기개있던 모습으로 다신 돌아갈 수없다는 게 느껴지노
이렇게 하루 끼니때우는거 외에는 아무생각도 목표도 없이 죽을때까지 살게 될거라고 깨달았노
남들이 나를 손가락질하고 한심하게 보고 패배자라고 여기는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존심상해하지않게되버렸노
더 기가 막힌건 내가 그사실에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였다는거노 어떻게든 내삶을 구원하고 악착같이 기어서라도 올라가야하는데 그냥 주저앉아버린 삶이 내삶이란걸 인정했단 거노

내가 제일싫어하던 적당한 노력 적당한 목표 적당한 삶. 난 적당한게 놈딱싫었노 과하게 넘실대고 흘러넘치게 원했노 누구보다 최고가 되길 원했노 
근데 이꼴이 뭐노 내 꼬라지가 우습노
적당한 노력조차하기싫고 대충하면서 대충먹고살면서 죽어버리고싶노 이게 내가원하는 삶이 되어버렸노

수면시간이니 식습관이니 운동이니 영양제니
정신과니 약물치료니 사람만나는거니 상담이니 다 무용지물인가 보노 어쩜 내삶이 이렇게 하찮을 수 있노 적어도 나는 멋지게 제대로 살줄알았는데 
이젠 눈물도 안나오노 내가 그동안 나한테 걸었던 수많은 기대들
나의 가치를 높게 샀던 순간들
다 거짓이었노 다 거짓이었다 이기야
내가 내주제를 모르고 나은삶을 바란걸수도있겠노
이제 다 포기했노 지금 자고 내일아침엔 눈을 안떴으면 좋겠노 영영 안떴으면 좋겠노 아무도 날 기억못했으면좋겠노 이제 행복해지든 더 불행해지든 그건 상관없노당장내일 다끝나고 행복이 찾아온대도 그냥 그만살고싶노 더이상 살고싶지않노 
참 나는 이글을 쓰는것마저도 한심하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