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노?

그런데 그 습관이 작심삼일로 끝나기만 하노?

그게 다 네 머릿속에서 해야할 일을 해내는 과정이 어렵다는 걸 예측하기 때문이노. 

네가 하는 공부 혹은 운동이 습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뭔가에 도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는 안되노.

 

우선 네가 행동하기 위해서는 그 시작 행동이 한남 대가리 부수듯이 좆같이 쉬워야 하노.

매일 운동하는 게 네 목표면 시작은 운동화 끈 묶기 같은 일이어야 하노.

매일 피트니스 센터 가서 운동하는 게 네 목표면 시작은 아침에 일어나 피트니스 센터에 가기 위해 택시 잡는 일이어야 하노.

매일 책을 읽는 게 네 목표면 시작은 책 펼치기 같은 일이어야 하노.

책 한권을 쓰는 게 네 목표면 시작은 한 문장 쓰기 같은 일이어야 하노.

 

습관은 책 한 권을 쓰는 게 아니라 한 문장을 쓰는 일이노.

습관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택시에 타는 일이노.

 

어이없을 정도로 사소한 일부터 해라. 그래야 매일 할 수 있고, 실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힘이 고착된다.

 

이 사소한 일이 더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줄 거노.

 

아직 습관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 사소한 행동들에서 추진력을 받아 더 나아가 열정적으로 일을 하려는 년들 있을 거다.

그러지 마라.

최종 목표는 잠시 생각하지 말고, 이 사소한 행동을 하는 게 바로 나란 사람이다, 라는 정체성 확립만 해도 좋다. 

습관 잡기 초반의 목표는 네 자아상을 강화시키는 거노.

너무 달리면 지친다. 지치기 전에 네가 하고 있는 행동을 그만둬라.  

난 오늘 딱 5분만 공부할 거야, 5분만 운동할 거야. 이 마인드로 공부든 운동이든 하다가 잠시 쉬어라. 

잠시 쉴 때 네가 운동화 신발끈을 묶는 데 성공했으니 너 자신은 운동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라.

공부랑 운동이 일처럼 느껴지면 안되노.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습관이 형성됐으면 규모를 늘려가면 된다.

쉽지 않노?

 

 

ps. 나는 게으른 년이라 이 글 쓸까 말까 하다가 일단 워마드나 켜보자 하고 마음 먹은 게 이 글을 쓰게 했노.

 

그럼 바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