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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고은 잡놈의 횡포에 맞서다 한동안 은둔생활을 하셔야만 했던 분이노.

1990년대 초반 대학가를 휩쓸었던 베스트셀러를 내신 분이지만 고은의 성폭력에 대항했다는 이유만으로 베스트셀러 한 권 내고 문단에서 사라지셨노. 

미투를 계기로 다시 우리 앞에 서셨노. 그것도 어쩔수 없이 1인 출판사를 차려야만 했다니 얼마나 말이 안되는 현실이노.

이 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정신을 본받겠노.

 

“그가 아무리 인류를 노래해도/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비하한다면/ 그의 휴머니즘은 가짜다// 휴머니즘을 포장해 팔아먹는 문학은 이제 그만!”(‘거룩한 문학’에서)

고은 시인을 상대로 ‘미투’ 폭로를 했던 최영미 시인이 6년만에 신작 시집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이미)을 출간했다.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 시인은 “시집을 내면서 이번처럼 검열을 한 적이 없어요. 재판에 영향을 끼칠까봐 변호사에게 시를 보내서 검토받은 것도 처음이고요. 시도 몇 편은 빼고, 내용하고 각주도 여러 번 고쳤어요”라고 털어놨다. 최 시인은 지난 2017년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라는 시에서 고은 시인으로부터 당한 성추행 경험을 고발했다. 이후 고은 시인이 최 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월 1심에서 최 시인이 승소한 바 있다.

“문학 전문 출판사에 연락을 했는데 제 시집을 내는 걸 부담스러워했어요. 인연이 있던 출판사에서도 (출간 제의에) 답이 없더라고요. 나중에 저와 싸우는 원로시인과 관계가 좋은 출판사라 곤란해 한다는 걸 알게 됐죠.” 결국 최 시인은 지난해 여름 ‘이미’라는 일인출판사를 직접 차리고 여기서 새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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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단 성폭력이 오랜 기간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문단에서 권력을 쥔 사람들은 남자거든요. 남자가 평론가이자 교수이자 심사위원이니 그들을 불편하게 하기는 어려웠던 거죠. 모든 운동이 힘을 받으려면 구체적이고 삶에 기반을 둬야 해요. 그래서 지난해에 미투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고요”라고 답했다. 최 시인은 ‘직접적인 표현으로 시를 쓰면 문학적으로는 높이 평가받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엔 이렇게 답을 돌려줬다. “다른 사람이 저를 인정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요. 지난해부터 저는 고립무원이고, 문단은 거의 그(고은)의 사람들인 상황에서, 제가 법정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큰 실수하지 않을 수 있던 것은 그런 확신 때문이었어요. 그게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