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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인간관계에 문제를 겪었을까를 고민해보다가 명확하게 깨달았노.

한동안 사람을 끊었었는데 무조건 안만나는 것도 답이 아니더노.

 

왜 나를 존중하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참견과 간섭, 걱정을 했을까?

내가 만만해보였나? 더 센 말투과 행동을 가져야되나. 

등등 

 

문제의 핵심은 자아가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은거다.

그 사람과 나의.

내 내면에 있는 나와 만나서 할 이야기를

외부에 있는 타인과 할 때 인간관계가 꼬이게 된다.

 

내가 내면에서 끝내야 할 내 삶에 대한 고민을 외부 사람과 하는 행위가

그 상대를 내 내면으로 들어오라고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노.

그후 그 사람이 나인지 내가 그 사람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지노.

그럼 참견이 들어올뿐더러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의존심이 생긴다.

그 사람이 없으면 마치 내 인생해결이 안 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거노.

그렇게 내면의 자아는 설 자리를 잃게 되노.

 

내가 누군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 가치관에 대한 내밀한 생각들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과 사색, 일기 등으로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고 결정한 것을 실행하며 그 내용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배움을 얻는다. 

이것이 제대로된 사이클로 돌아가면 인간관계가 내 삶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도움이 될거노.

 

인생의 큰 결정은 스스로 해야하노.

그리고 그 실행과정을 공유하는 대화위주로 해야한다.

내 입장과 내 생각은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자잘하게 고민, 걱정, 어떻게 할까 토로하고 

구구절절 늘어놓으면 바로 관계에서 을이 되노.

 

이건 가족도 아니고 누구도 아닌

스스로 내면을 만나야하는 일이다.

 

타인과 교류를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소신, 내 생각, 내 삶의 방향성 같은 것을 내가 정하지 않고

남이 간섭할 여지를 주는 태도를 버리는 것이 중요한거노.

그러면 타인과의 교류에서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얻고 공유할 수 있지.

 

한동안 문제를 겪고나서

사람은 만난다 vs 안만난다

이렇게 둘로만 나눠서 고민했었노.

근데 문제는 내 내면과 멀어진 것이었노.

 

 

인생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중요하노.

내면과 만나고 나를 바로 보면서 보내는 시간이 없이 사람만나면 당연히 휘둘리노.

그 밸런스만 잘 맞으면 인간관계는 그냥 내가 원할 때 만나면 되노.

가서 좋은 에너지얻고 시야넓히고 그리고 다시 내 삶으로 돌아와 잘 살아가는거노.

 

타인과 내면의 자아를 구분하기만 하면 되노.

타인은 어디까지나 내 외부에 있는 존재로 바라보고 내 내면에는 내 영혼만 굳건히 자리잡게 한다.

이것만 지키라노.

 

 

요즘 내 영혼이 살아나서 그런가 띵문이 쏟아지노.

역시 이런 거 정리해서 올릴 곳은 웜이 제일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