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련 어릴때 창조주는 부잣집 딸이였고 애비새끼는 양심재기한 공무원이엿노. 

어릴따 창조주가 자기 했던거 다 시켰다.

발레 검도 수영 성악 미술 피아노 코딩

 

해보기전에 늘 내 의사묻고 해볼래? 했고 나는 어릴때부터 요일별로 직업을 가질거라는 야망과 욕심이 당찬 애여서 다 좋았다. 무리도 없었고 쉬는날엔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다니면서 견문 넓힘.

 

발레는 4실때부터 했는데 쌤이 나보고 백만불짜리 발이라고 초딩되니까 전문적으로 전공하자 하고 중2때까지 발레 고등학교 언니들이랑 했노. 쌤이 나는 진짜 발레에서 재능이있는데 이걸 어릴때부터 찾아내서 살린게 신의한수라고 했노. 그리고 발레공연 나만 데리고 보러다님. 기특한게 7살짜리 애가 앉아서 3시간넘는 공연들 다 보고 눈반짝이면서 너무좋아여 한게 쌤은 아직도 생각난다하노.

 

미술은 걍 동네학원다녔는데 좀 특이한게, 창의력 높이자 해서 매번 주제가 특이하고 그걸 여러가지 재료들을 직접 느끼면서 제작하는 그런 학원이였노. 그리고 걍 심심해서 나간 전국 미술대회 2등함 초5때.

 

피아노 7살부터 했는데 초딩6학년때까지 콩쿨 안나가다가 걍 나갔더니 바로 금상탐.

컴퓨터도 코딩하는애 신기했는지 쌤이 코딩책 이것저것 사주고 앵나 공부했노. 

 

웃긴게 그당시 우리동네 연구원들 집단으로 모인 곳이라 다들 학벌 기본이 연고대 카이스트 이상이얐는데 어른들도 나보고 봊나 똑똑하다고 술쳐먹고 노는날 맨날 나랑 퀴즈풀고 그랬노. 

근데 영어에 대한 열등감있었다. 내가 학교다닐때 초3때부터 영어 배웠는데 그전까지 창조주가 나한테 영어교육을 거의 안시키는 거노. ? 싶었지만 그따 군무 쉬워서 걍 함.

 

나중에 알고보니 애비새끼 미국으로 전근가는게 예정되어있어서 그거믿고 영어교육 안시켰고 나중에 지혼자 갔다왔다. 오랫만에 만난 내앞에서 지 미국살다왔디고 앵나 자랑함. 진짜 진짜 우는거 좆도 안우는데 그때 너무 서러워서 엉엉 울었다. 누구는 돈없어서 탈조못하고 창조주 집 잘살면 뭐해 출가외인이라고 돈없는 애비새끼밑에서 겨우 살아가는데.....

 

발레도 하다가 아 발레는 돈이 많이 드는구나. 쌤 저 그만둘래요. 쌤 그때 난리났다 왜 그만두냐 너 이번 콩쿨은 나가야지 고등학교때부턴 빼도박도못하는 전공길이라 걍 그만두고 수학공부함. 

쌤 그때 고마운게 거의 매주 우리집 찾아와서 창조주 설득함. 근데 내가 마음돌아선거 아니까 창조주도 어찌할줄 모르더라. 

암튼 이래저래 다 그만두고 지금은 소위 명문대에서 이과공부중인데 지금 다시 탈조 알아보는중이노. 그리고 할배새끼 돈도 뜯고있다. 

근데 발레시작하셨다는 그 글 워념에보고 갑자기 울컥해서 씀. 

내 모든 재능 뒤진이유는 애비새끼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