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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오패스 실전팁 글 쓴 년이노. 
이번에도 빠르게 본론 들어간다이기야.
 
 
 
 
 
 
 
 
 
특징5 : 자아의탁이 없음
 
 
(1)어떤 소시오가 쓴 책을 본 적이 있노. 그 소시오는 자기자신을 뒤돌아보니 자신은 순간순간 누군가를 모방하고 승부를 하고 있을 뿐,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 자신도 모르겠고 자아라는게 없는 것 같다고 하더노. 그 말을 들으니 내 주변 소시오들이 왜 이질적이었는지 이해가 갔다이기야. 애초에 자아가 없으니 일관성 없고 극단적으로 변하기도하고 자아를 인정받으려들지도 않았구나 싶더노.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반인도 자아 없는 경우 많지 않노? 인스타유행이나 커뮤사상대로 생각하고 말할 뿐인 개돼지도 넘쳐나노. 그러니까 내 생각에는 소시오는 자아에 연연하지 않는다가 특징인 것 같노. 
 
 
 
 
일반인과 소시오를 비교하면 이런 식이노.
 
일반인 : (자아가 없으니) 이 커뮤 사상 마음에 드니 내 자아로 삼아야지! 난 내 자아에 반대되는 사상 배척할거야! 이 사상 공격하는 사람은 내 자아 공격하는 새끼인 거다!
 
소시오 : (자아가 없으니) 이 사상 흡수했다가 저 사상 흡수했다가 하면서 막 즐겨야지! 어쩌피 N회용인데 막 쓰고 버리면 뭐 어때! 뭐 그러다 중요한 거같으면 오래 사용하는 도구로 낙점해야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보면 결국 이런 식이노. 소시오는 자아의탁 자체가 없노.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일반인들이 재산,직업,학위,사회적 지위 등 인생 트로피에 자아의탁할 때 소시오에게 트로피는 그냥 트로피노. 트로피를 좋아하고 유용하게 여기기는 하는데 어디까지나 그냥 도구고, 목적도 아니고 자아의탁의 수단도 아니기 때문에 어느날 휙 버릴 수도 있노. 공들여 변호사 되었는데 갑자기 다른 직업에 흥미간다고 휙 때려치울 수 있는 정도노. 그 외에도 정체성이나 자아를 공격당했을 때는 아마 그 상황 자체를 이해 못하거나 상대방이 기어올랐다고만 인식해서 보복들어갈 거고, 애초에 자아를 인정받으려 애쓰거나 자아탐구도 안할 거노. 덕분에 일반인들은 ‘쟤 왜저렇게 저세상으로 쿨하지?’라고 생각하기 일쑤다이기.
 
 
 
 
 
(2)소시오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게 득이 되는 부분이 있었노. 바로 자아라는 짐이 없다보니 자유롭다라는 것이노.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서는 나를 더 좋아하려고 애쓰기보다 반대로 나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 한다라는 말 아노? 이 기사 읽다 본 건데 아무리봐도 맞는 말이노. (https://news.v.daum.net/v/20190810060048860) 한남들 비대한 자아때문에 발광한다고 돌려까는 이 기사 정반대인게 소시오다이기. 애초에 정체성이나 자아 자체가 없고 신경도 안쓰니 자존감이 허벌나게 높을 수 밖에. 
 
나는 웜년들이 정체성과 자아에 대해 인식&연연이 별개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걸 알기 바라노. 자아는 중요한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의식적으로 차단을 할 수 있어야한다이기야. 네가 앞으로 얼마나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떤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고 사회에서 어떤 부류에 속하든, 그건 네 수식어일 뿐이노. 너는 ~~~하고 ~~~이고 ~~~인 '웜년'인거다이기. 절대 저 수식어들이 너를 갉아먹어서는 안된다. 갉아먹는게 느껴지는 순간 의식적으로 끊어내야한다이기. 예를 들어 82년생 김지영같은 흔한 한녀를 보자.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라는 쓸모없는 수식어에 (반강제로) 잠식되어 자아를 잃지 않노? 사회의 통념을 자아에 받아들이고 자아의탁하다 망한 거노. 아마 소시오가 어쩌다 저 상황이 되었다면 내가 엄마인데 뭐? 아내인데 며느리인데 그게 왜?라며 몇몇 의무 정도야 해줄 수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는 해주지 않고 자기자신으로서 잘 살 것 같노.
 
저 속성이 의외로 쓸만하다이기야. 자아의탁하지 않는 훈련법은 저번에 말한 관계집착훈련과 비슷하게 연습하면 되노. 자아에 연연하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짧은 글로 비웃거나 평소에 의식적으로 자아를 생각을 하지 않으면 되노. 나는 이걸로 꽤 변했노. 예전에는 한남에게 피해자군으로서의 자아에 상처받아 분노했다면, 이제는 한남스러운 생각을 빠삭하게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나중에 이걸 어떻게 써먹을까를 고민하노. 가끔 그 분석을 통해 한남을 이간질하고 유리한 상황 만드는데 이용한다이기. 효율성 ㅆㅅㅌㅊ다. 
 
 
 
 
 
 
 
 
 
특징8.강약약강
 
(1)강약약강은 기본이노. 그런데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건 일반인들 사고방식이다이기. 그렇게 하면 늘 강자에게 굽히게 되잖노^^ 강자도 때에 따라 이길 수 있다이기야. 소시오들이 언제 굽히고 어떻게 굽히는지만 봐보자. 굽히지 않을 때는 모조리 권력자처럼 구니까 저것만 알면 되노.
 
강자라고 어느 분야에서나 완벽히 강자인게 아니지 않노? 재력, 외모, 학력, 사회적 위치 등 여러 분야가 있지않노. 소시오는 일단 자기가 무조건 갑이지만 자기보다 더 강력한 갑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하는지 아노? 그 갑과 승부를 벌여 자신이 갑이라는 것을 인식시킨 후에, 상대가 독보적으로 위력적인 분야에서 동료로 내려가준다이기. 본인은 당연히 윗사람인데 한 단계 굽혀줘서 을이 아니라 동료급이 되는 거. 객관적으로보면 을로 내려간게 아닌데, 본인이 지금 이렇게까지 굽혔다—라는걸 어필해서 절대 을이 되지 않으면서도 이익은 쏙쏙 골라먹는다이기야.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금수저라 재력에서 ㅂㅅㅌㅊ인 애가 공부에서 ㅎㅌㅊ다. 일반인은 부자라는 속성의 ㅂㅅㅌㅊ니까 그래도 설설기노. 근데 소시오는? 여러 분야 중 저 분야만 뒤지는 거지 다른 분야는 이길 수 있지 않노? 그래서 공부로 승부 붙게 만들어 이겨낸다. 그리고 금수저보다 지가 잘난 파트에서 겨룰 상황을 교묘히 만들어내서 다른 부분도 모조리 이겨대고 권력을 행사한다이기야.
 
그러면 이제 금수저 입장에서는 '소시오는 ㅅㅌㅊ'라고 머리에 박힌다. 그래서 부의 영역에서조차 상충되어서 소시오를 덜 을로 인식하는 거. 그러다 이제 돈 쓸 상황이 만들어져서 금수저가 ㅅㅌㅊ가 되는 순간이 왔다? 그러면 소시오는 자기가 질 순간이니 감읍하게도 한 단계 내려와주시노. 을이 아니라 동료로... 
 
늘 갑이던 소시오가 그 순간만은 동료수준이 되어주잖노? 그럼 금수저는 소시오가 내려왔으니 지가 이긴 것 같아 뿌듯해하노. 내 주변 소시오 공통 지인들 대부분이 저랬다이기. 다들 소시오가 '아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까지 굽혀준다'라고 너스레 떨던 거에 넘어간 거. 본인 기준으로 생각해야하는데 소시오가 한 단계 내려가줬다고 소시오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주체권 박탈이라는 걸 몰랐던 자들의 말로노.
 
예시로 든 금수저 개돼지가 웃기긴한데 이거 소시오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교묘히 말을 꺼내서 저런거다이기야ㅋㅋㅋㅋ근데 제일 웃긴 것은 일반인 입장에서야 소시오가 교묘히 말을 꺼내 조종했다고 여겨지는데 정작 소시오는 무의식적으로 저래서 본인이 그랬다는 것을 자각도 못한다이기ㅋㅋ
 
하여튼 저 상황까지 오면 소시오는 돈 쓰며 기뻐하는 금수저가 돈을 자기에게 쓰게 상황을 조종하노. 그럼 금수저는 돈쓰며 지 자존감 세우고 기뻐하고, 소시오는 강자에서 동료로 내려왔을 뿐인데 공짜로 이것저것 누리며 이득을 보는 거노. 내가 나중에 소시오에게 따로 지적해보니 답도 가관이었노. 자신이 그랬다는 걸 인지도 못하고 있다가 내 설명에 납득하고 깊게 생각해보더니 이런 답을 내놓았노. "걘 자신감 세우고 난 공짜이익을 얻고 서로 윈윈아냐? 뭐가 문제인건데?"
 
 
 
(2)사회에서 수십년 구른 능구렁이들한테는 소시오수법인 강강약강 못할 거노. 그런 놈들은 본능적으로 바로 알아채고 널 위험분자라 여기고 쳐낼거다이기야. (소시오들이 이런 사람에게도 나대다가 좆되기도 하노. 웜년들은 강력한 갑에게는 그냥 굽혀라) 하지만 적당히 순진한 갑에게는 웜년도 강강약강 충분히 할 수 있다이기. 꼭 갑이 되어야하는 상황인데 순진한 갑이라면 소시오의 수법을 써봐라. 절대 말로 대놓고 꺼내지 말고 상황을 만들어서 해야한다이기야.
 
그리고 역으로 네가 당할 때 바로 알아채야하노. ㅎㅌㅊ한남이 괜히 웜년과 동등한 척하면 을로 완벽하게 밟아버려라이기야. 6.9달렸다고 근자감에 지가 진짜 ㅅㅌㅊ보지와 동급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머갈 빻은 한남 많노. 이런 소추장애인들 근자감은 소시오가 당연히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상과 똑같이 맞아떨어져서 둘 다 행동이 얼추 비슷한 면까지 있노. 한녀들 기분은 나쁜데 뭐라할 수는 없다고 넘어가는데, 절대 넘어가면 안되노. 한남들이 동료수준인 척 나대면 가만히 있지 말고 꼭 을이 되게 밟아라이기.
 
 
 
 
 
 
 
 
 
이번 글이 보지오패스 실전팁 마지막이노. 아주 실질적인 팁이라기보다 주목할만한 기본 스탠스와 태도에 중심을 둬서 썼다이기. 웜년들은 이런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이 있다는 것도 알아뒀다가 필요하면 써먹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게 있다이기. 절대 소시오력을 남발하지 말아야한다는거노. 이건 단기전에 적합하고, 멋모르는 어릴 때나 잘 먹히지 사회물 먹을수록 잘 안통한다이기. 그리고 적에게 써먹어야지 아군에게 써먹으면 팀킬이고 적도 아군도 아닌 사람에게 쓰면 네 평판 나빠지노. 좀 이상한데 좋은 사람이라는 적당한 평판에 멈출 선에서 해야지 그 이상 남발하면 귀찮아진다이기. 개돼지들 생각없는 대신 본능만 발달해서 몇 번 당하면 쎄한 건 기막히게 알아차리기 때문이노. 실제로 내 주변 소시오들, 같이 있으면 묘하게 피해입는 기분나쁜 놈들이라고 초등학교 동창들이 아직도(!) 씹어댄다이기ㅋㅋㅋㅋㅋㅋ
 
서열놀이 해보겠답시고 이로운 사회관계 좆창내는 웜년은 없을거라 믿노. 우리는 시도때도없이 서열에 목숨걸어서 상황 좆창내는 한남이 아니잖노. 웜년들이 소시오식 사고방식이 필요할 때와 일반인식 사고방식이 필요할 때를 잘 구분해서 권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휘두른다면 기쁠 것이노. 그럼 다들 능력 쌓고 권력 잡아서 정상에서 보자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