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리기 전 내 블로그에서 먼저 작성한 글이노
내 글이지만 일일이 복붙하느라 힘들었노ㅋㅋ
여기저기 퍼가라고 이기야노체 뺐다이기야 오해하고 소추주는일은 없길바라노

(혹시 하나씩 복붙해서 퍼가기 귀찮은년들은 스크롤 쭉 내려봐라이기 마지막에 쉽게 퍼가는법 올려놨노)




퍼갈년들은 줄친 다음 부분부터 퍼가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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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하는 남자와의 연애 (feat. 남페미)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건 있을 수 없다.
남자는 두 부류도 나뉘는데,  
하나는 '페미를 혐오하는 (feat. 안티 페미)' 부류,
나머지 하나는 '남페미인 척' 하는 부류로 나뉜다.
아래의 사례들을 읽어보자.

고작 '여자들이 치마 가리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몰카 찍는 애들 죽어야 한다, 혜화역 시위 같이 가자, 여성인권 신경 안쓰고 무지 했었는데 나 덕에 사람 되었다'고 말한 것에 기분 상해서 "X발쌍년"이라고 하는 거 봐라.
대다수의 남자들은 여성인권에 신경쓰기는 커녕, 오히려 만연한 여성 차별을 부정하며 남성중심사회를 유지하려 발악한다.

이에 다른 남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자.

성관계를 못한지 오래되었으니 '꼴페미'여도 좋다고 한다.
만나는 상대의 사상이나 성격이 어떻든 그냥 '성관계'만 할 수 있다면 마냥 좋은 거다.


이렇듯 여자를 자기 아래로 내려다보는 게 기본적 마인드.


또 다른 남자는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데,
'빠구리(*성교를 속되게 이르는 말)' 를 못하던 때라 잘보이려고 '시위 현장'을 따라갔다고한다.
남자친구가 시위를 함께 갔다고 해서 고마워 하는거 다 헛짓거리다. (애초에 고마워 할 일도 아니지만)
저런 속내를 숨기고 "웅웅 자기 말이 맞아~" 하는 남자가 어디 한 둘인가?


페미 여친과 사귀는 이유 : 성관계.
단지 성관계를 위해 비위 맞춰주는 것 뿐이다.
차라리 페미가 싫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면 '다행'인거다.
더 조심하고 피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페미 지지하는 ^척^ 하는 남자들(소위 말하는 남페미)'이다.
이건 남자들조차 다 인정하는 바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들이 더 '내 남친은 안 그런다'면서 꾸역꾸역 부정하더라.



(그 외.)

애초에 자기랑 사상이 맞지도 않는 여자랑 '결혼'까지 생각했단다.
이게 뭘 의미하겠나?
남자들에게 결혼은 '함께 할 동반자' 찾기가 아니다.
그저 '집안일+임신/출산+육아+주기적인 성관계'를 다 해줄 '노예 구하기'일 뿐이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게다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상대를 '적당히 따먹고 버리라'는 말에 '고려'해보겠단다ㅋㅋ 


(혹여나 '좆집'이라는 단어 뜻을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설명을 붙이려했는데, 너무 천박한 단어라 그냥 생략한다.)
위에서 '성관계'를 위해 시위 나가고 비위 맞춰준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남자 역시 같은 이유로 '페미니즘 서적'까지 읽는 정성(은 개뿔)을 보인다.

'좆집이 그거 밖에 없냐, 새로 구하라'는 남자와
자신은 '능력이 안 되서', 게다가 현 여친이 자취하면서도 색기를 갖춰서 안 된다는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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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연 '일부' 남자들만의 사상일까?
'일베'하는 남자들만 저런다고?
일베 안 하면서도 비슷한 사상 가진 남자들이 수두룩하며,
자기 남친이 일베(또는 비슷한 사이트) 를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어찌 장담하지?
여성들의 고충이 이해 간다며 안타깝게 여기는 남자,
요즘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중이라는 남자,
남자보다 여자가 더 뛰어나니 고위직에 여성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남자,
자기는 결혼 후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을거라는 남자,
여자친구 외의 다른 여자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자기는 더럽게 '성매매' 같은 거 안한다는 남자.
그런데 이 남자들 중
결혼 제도는 성차별적이며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주범이니 '결혼하지 않겠다'는 남자 본 적 있나?
성관계가 여자 신체에 위해를 가한다며 여자친구와 '성관계 하지 않겠다'는 남자는?
여자들의 발언권을 빼앗아가지 말라는 말에 수긍하는 남페미는?
여자친구가 갑자기 탈코한다면서 삭발하고 화장 지우면 헤어지지 않을 남자는 몇이나 될까?
모든 남자들의 속내가 사실은
위의 남성들과 별 다를 바 없을지 어찌 아나?
어떻게 그리 지레짐작을 하냐고?
니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어찌 아냐고?
오히려 내가 묻고 싶다.
당신들은 어떻게,
"우리 오빠는 안 그래~ 날 정말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 진짜 페미 지지하고, 성매매 ^절대^ 안 하는 순수한 남자야." 라고 확신 할 수 있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몰카, 성추행, 데이트 폭력 등등의 온갖 범죄들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남자들은 
그게 '일부' 남자들의 잘못일 뿐, 여성 차별은 없다고 부정한다.
이쯤 되면 정신 차릴때도 되지 않았나?
비연애, 비섹스 좀 하면 무슨 문제라도 생기나?
비혼, 비출산도 고려해보면 어디 덧나나?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연애도 함부로 못하겠어~ 남자 조심해서 만나~ 좋은 남자인지 확인해보고 만나야지~"
아니, 그냥 만나지 않으면 되잖아.
일일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자 만날 이유 무엇?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왜 페미끼리 검열질 하냐ㅉ 여자가 ^행복^하게 ^주체적^으로 사는게 페미니즘 아니야?"
"내가 하고싶어서 연애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야ㅡㅡ" 한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 그 말이 맞다.
어차피 남인데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지만 최소한 이 글을 읽고 '남페미와의 연애'의 진실을 깨닫거나,
적어도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 볼 여성분들이 계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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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쓴 글 복붙하느라 수고했노 나 자신아
암튼 이거 퍼가기 귀찮은년들은 쉬운 방법이 있노

페미하는 남자와의 연애 (feat. 남페미)  <ㅡ 이거 복사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라이기 그럼 어떤 블로그가 나올탠데 거기서 스크랩해가라이기 외부공유까지 허용해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