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천경찰서 소속 A 경사(37)는 전날 오후 4시50분께 이천의 한 아파트 상가 옥상(6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A 경사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상복합아파트 27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 경사는 지난달 이천의 한 식당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조사 과정에서 사건 목격자인 40대 여성 B씨를 넘어뜨려 수갑을 채우는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직위해제된 상태였다.

당시 A 경사는 B씨로부터 “마스크를 벗고 말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B씨는 그러나 A 경사의 마스크를 벗기려고 시도했고, 결국 마스크를 강제로 벗겨 냈다. 이에 A 경사는 B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말한 뒤 의자에서 끌어내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직위해제 등 여러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이 직접적인 원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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